저녁에 치맥 약속이 있어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진주로.
아침 음주단속이 신경쓰여서 술 약속 있을때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게 버릇이 되어버렸다.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 약속장소까지 성큼성큼 걸어가던 길.
중앙시장에 있는 진양탕의 굴뚝 사진(너무나 사랑해서 항상 찍는다.)도 찍으며
언제 찍혔는지도 모를 핀나간 사진도 남기며....
약속장소인 아웃닭에 도착해서 얼음 생맥주 한잔.
안주는 양념반 프라이드반
먹는다고 바빠서 사진은 사랑하는 남진행님만 ㅋ
2차로 갔던 간이역의 사진은 전무 ㅋㅋ 집으로 오던 길에 찍은 마네킹 사진만 남아 있었다.
진주어머니댁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6시 10분차를 타고 통영으로 가기 위해 새벽 길을 나섰다.
남강다리를 건너가며
내셔널 지오그래픽 비슷한 사진도 찍고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 이래저래 사진을 찍다보니 버스 시간.
1박 2일 동안의 짧은 진주 방랑은 이것으로 끝.
아무것도 아닌 듯한 촌음에 불과했지만 진정한 여름 휴가 같았던 소중했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