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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안 골목에서 통영의 문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던 수다가
통제영 주차장 건너편으로 옮겨 삼문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오픈했습니다.
사장님의 아버님께서 운영하시던 표구사를 계승해 카페로 리모델링했다고 하네요.
이 집의 커피나 음료의 맛은 제가 따로 설명드릴 필요 없을 정도로 정평이 나있으니
부언을 하지 않겠습니다(저는 커피맛을 잘 모르니까요ㅜ_ㅜ).
새로 오픈한 삼문당의 내부 인테리어는 기존 건물의 옛느낌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잘 덧대어 놓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입니다.
수다의 분위기를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좀 더 넓고 고급스러워진 공간이 너무 맘에 들었네요.
이렇게 멋진 가게들을 보고 있으면 저도 빨리 아파트를 벗어나서
인테리어가 멋진 단독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욕망에 휩쌓이게 됩니다.
오랜만에 만난 승민이 형이 바닐라라떼를 사주셨어요~
비오는 날의 짧은 만남이 참 반가웠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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