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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는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던 진진이가

 

올해는 며칠전부터 생일을 기다렸다.

 

케이크도 사서 축하도 해야하며 맛있는 것도 먹어야 한단다.

 

생일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날이라는 나름대로의 정의도 내리고 있다.

 

미리 땡겨 받았던 생일선물은 너무 맘에 드는지 잘 때도 외출할 때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중. 

 

다른 애들보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차근 차근 사람들이 즐기는 모든 것을 따라 밟아가고 있는 듯한 아들을 보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