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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교토 아라시야마 인력거 투어 - 치쿠린에서 도게츠교까지

by coinlover 2019. 2. 7.

 

 

1.

아라시야마의 치쿠린을 걷다가 난생 처음 타본 인력거.

도쿄 아사쿠사에서도, 삿포로 오타루에서도 비슷한 인력거 투어를 봤지만

전혀 관심도 없었던 내가 이날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

꼭 한번 타보고 싶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꽤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스쳐가는 아라시야마의 거리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2.

한국말로 한마디라도 더 건내려 노력하며 정말 최선을 다해

달려준 인력거 라이더의 순수한 미소와는 전혀 상관없이  

스마트폰에서 우연히 읽게된 초계기와 관련된 한일갈등 기사가 생각나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것인가 하는 묘한 느낌을 받고 있었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