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에 처음 발령받고 갔던 송정 학생 수련원에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책읽는 소녀는 여전히 책읽고 있고, 이승복 어린이는 여전히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치고 있는데
지금은 같이온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다 다르다.
3일동안을 이 곳에서 지내며 지난4년간의 남해제일고 생활이 흘러지나감을 느꼈다.
떠날때가 다가오니 사람이 감상적으로 변하는건지.
학교 생활 그리 편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쁜 일들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4년만에 돌아온 이곳이 이리 반가운데
10년 쯤 지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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