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연수 기간 동안 얻어 갈 것이 많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끝없는 경쟁심만 유발되었을뿐...
수업 커리큘럼 내에서 진솔하게 와닿는 수업은 거의 없었더랬다.
그저 언제나 들어왔던 얘기들....
학습은 유의미한 것을 발견하는 과정, 주관적 의미를 찾는거라고
교직 첫시간에 들었는데....
내게는 아직 유의미해지는 수업이 없다.
그래도 빡센 연수에 남긴게 있다면
우리 영수~ ㅋㅋㅋ
실제로보면 박해일 닮아서 잘생겼는데 사진이 좀...(미안하다 영수야 ㅠ_ㅠ)
오늘은 영수가 부여의 맛집이라는 장원 막국수에 데려가서 수육도 사주고 막국수도 사주고~
아무튼 맛도 맛이지만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울뻔했다~
고마워 영수야~ 남해 내려오면 내가 책임질게~
주인집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 눈도 못뜬게 아침부터 낑낑거리고 있더라~
어미는 낯선 내가 계속 처다보고 있으니 지 새끼 지킬거라고 짖고 말이야~
친환경 자취방에 살다보니 재밌는 일이 꽤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