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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소설인 나츠메 소세키의 '마음'.
10여년만에 다시 읽으니 작중 선생님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 답답함, 우유부단함, 비겁함, 그리고 평생을 지겹도록 따라다닌 후회가.
어린 시절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그 회한이.
우리와는 너무나도 다른 그 정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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