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신궁 가던 길에 만난 고마츠 나나.
바쿠만 등의 일본 영화에서 처음 봤을 때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기억이 나질 않았다.
내가 일본 연애인을 만났을리는 만무하고.....
메이지도리에서 이 대형 광고를 봤을때야 깨달았다.
아. 그 녀석이랑 닮았구나.
내 제자 중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닮은 아이가 있었다.
그게 한국에서도 아닌 일본의 한 거리에서 갑자기 생각났다.
지금이라면 모델로 삼아서 사진도 많이 찍어줬을텐데
그때는 인물보다 다른 사진에 푹 빠져 있을때라
찍어둔게 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고마츠 나나는 그 미모로 일본 연예계를 주름잡고 있는데
내 제자였던 그 아이는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