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귀여운 일본 꼬마들.
교통안전이라는 표지를 등에 걸고 걸어가면서 웃어주는데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저들의 가방이 요즘 핫하다는 란도셀이다.
일본 초등학생들이 입학할때 할머니들이 사준다는 가방 란도셀.
비싼 가격으로 인해 현지에서도 사회문제가 되곤 했었다는데
몇년전부터 우리나라 뉴스 기사에도 가끔 언급되곤 한다.
초등학생 가방 가격이 몇십만원대라니 참....
아직 경남지역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수도권 지역에서는 그런 현상이 좀 심한가보다.
좋은건 배울 생각도 안하면서 저런 소비 문화는 어찌나 빨리 수용하는지.
돈있으면 뭔들 못하겠냐만은....
어렸을적부터 느낄 상대적 빈곤감은 어찌해야할지.
아니 어쩌면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를 통해 느끼게 될 어른들의 피로가 더 큰 문제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