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가 글로벌 비전을 내세우며
렌즈를 리뉴얼하기 시작한 것도 벌써 몇년이 지난 일이구나.
아트렌즈들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그 외관에 얼마나 감동을 했던지....
처음 써본 아트렌즈가 35.4A였는데
그 선예도에서 느낀 감동은 지금도 그대로다.
이후 시그마 아트 렌즈들만큼 내 마음을 울린 제품은 없었으리라.
물론 이것도 내가 핀문제를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겠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작업을 이 시그마 렌즈들로 해나가고 있다.
24mm 35mm, 50mm, 85mm
내가 필요한 거의 전 영역의 화각대를 갖추고 나니 왠지 마음이 푸근해지는구나.
기회가 된다면 14mm와 135mm도 경험해보고 싶지만
가격의 압박도 있으니 이쯤에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