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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의 꼭데기 동포루에서 지샌 밤.

 

한창 사진에 대한 열정이 넘칠때는

 

새벽에 저곳에 올라 별을 돌리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겨울 밤의 낮은 기온에

 

몸이 견뎌내지 못할까봐

 

예전 사진만 이렇게 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