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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여행떠나고

 

진진이와 둘이서 보낸 며칠 밤.

 

그 길고 긴 시간들을

 

모찌같은 진진이의 볼을 만진다던가

 

하릴없이 똑같은 사진을 찍는다던가하면서

 

견뎌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