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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 인근에는 인근의 노인분들이 모여서

 

내기 장기와 바둑을 두는 곳이 있습니다.

 

가끔 그곳에 나가면 그 장면을 한참 바라보고 있습니다.

 

별것 아닌 농담을 주고 받으며 장기나 바둑으로 소일거리를 하시는

 

어르신들에게서 삶의 다른 모습을 보곤하기 때문이죠.

 

그 작은 바둑판 안에 인생이 숨어있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잊고 집중할 수 있는 순간.

 

그게 그냥 그렇게 신기하더라구요.

 

 

A7r2 + SEL85F14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