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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I live in this village

내가 사는 동네 - 통영 강구안 한바퀴, 저녁 바다를 걷다

by coinlover 2016. 10. 25.

 

 

 

어머니의 재수술 때문에

 

학교에 연가를 하루 내고 병원에 다녀왔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통영으로 돌아오니 오후 늦은 시간.

 

그대로 집에 들어가기도 그래서

 

복잡 미묘한 심사를 좀 풀어볼 요량으로 강구안에 나갔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통영의 상징과도 같은 곳.

 

아마도 관광객들이 생각하는 통영의 모습이란

 

이곳에서 기인한 것이 많으리라.

 

따듯한 저녁 노을 속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와 상반되게 잔잔한 바다결을 바라보니

 

왠지 마음이 좀 가라앉는 것 같았다.

 

세상에는 왜이리 많은 걱정들이 널려있는지.

 

내일을 생각해서는 살아가기가 힘든 요즘이 참 안타깝다.

 

 

A7R2 + SEL85F14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