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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뺨의 점이 매력적인 점사마 시목님께서 진주 제일여고로 부임하게 되셨다.

다른 학교 기간제 다 떨어져서 절망하고 있었는데 제일여고에서 교문지도할 건장한

남선생님 구한다고 해서 급히 서류넣고 합격한 시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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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집구하러 다녔는데 복덕방 아줌마랑 어찌나 넉살좋게 잘 노는지 ㅋㅋㅋㅋ

이래뵈도 오늘 50평짜리 풍경채 북쪽 셋방 입주에 며칠 뒤면 뉴모닝 풀옵션(사이드커튼 에어백까지 갖춘 ㅋㅋ)

오너가 되실 귀한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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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네 할리스에서 주가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하는 모습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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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 기다릴 겸, 식사도 할 겸 해서 개양에 있는 피자나모에 들렀다.

밀가루 가격이 올라서 피자 값도 2000원이나 인상된............ㅠ_ㅠ

미래가 심히 걱정되는 순간이었다.

식량주권은 지켜야 한다고 부단히 말해왔건만 이제 전세계적 애그플레이션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어째야 할 것인가?

FTA로 산업살리고 농업 죽일게 아니라 일단 먹고 살거는 우리 힘으로 지켜놔야 하는거 아닌가.

피자를 먹으면서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걱정 잠시...(뭔가 좀 안맞는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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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목이 형을 보내고 내차 지니 1호로 돌아가는 와중에 가좌동 거리 한 컷.

이 거리에도 다시 봄이 오고 새학기의 설레임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이제 나는 느낄 수 없는 20대 초의 풋풋함이 왠지 그리워진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했던 사람이 보이질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젊음도 사랑도 모두 소중했구나


가좌동 거리를 뒤로하고 집에 오는 내 귓가에 이상은의

노래가 환청처럼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