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하고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학교에선 새학기 시작에 어수선한 분위기,
처음 맡은 업무,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 관리에 정신이 없었고
저녁에는 매일같이 계속되는 술자리로
일찍 들어온 날이 없었다.
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업과 보충수업, 사감일까지 시작되니
3월이 지나가기 전에는 다른 일을 생각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항상 새학기 초는 폭풍처럼 일이 몰아쳐 오니
어찌 두렵지 않으리오~
그래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기분은 개운한 편~
올해 우리반 학생들 중 장난꾸러기는 좀 보여도 비뚤어진 녀석은 없는 것 같으니
잘 데리고 살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