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진주에서 맥주 모임.
모임 장소는 다원.
하지만 배길효 사장님은
오후 5시가 되어도 오픈할 생각이 없었나 보다.
더위 속에서 한시간 정도를 방황하다 돌아오니
그제야 오픈 ㅋㅋ
함양에 촬영 다녀오셨단다.
사랑해 마지 않는 다원의 입구 앞 구석자리.
소파에 몸을 푹 묻고 있자면 근심이 사라진다.
사장님이 내오신 IPA 맥주
입문자용이라서 5도 밖에 안된다고 ㅋㅋㅋ
IPA는 India Pale Ale의 약자로
Pale Ale 중에서도 영국 식민지 시절에 인도쪽으로 오랜기간의 항해를 통해 맥주를 보낼때 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도수를 높이고 홉을 많이 넣은 맥주를 말한다고 한다.
지난번엔 유근종 작가님과 7.5도 짜리 IPA를 몇병씩 마시고 취했었던 기억이 ㅋㅋㅋ(전 맥주마시고는 거의 안취합니다.)
이 날 안주로 나온 나초가 그냥 예술. 특히 그 소스가....
늦게 조경국 방주(소소책방주인이므로 줄여서)님이 등장하시고 나서
우리의 카메라를 모으니 모두 소니 A7시리즈 ㅋㅋ
사진을 찍지 않는 박승훈 선생과 니콘의 유근종 작가님을 제외하곤 모두 소니로 대동단결 ㅋ
왠지 소니 동호회 정모 분위기로 흘러감.
조방주님과 배사장님
유근종 작가님과 박승훈 선생
배길효 사장님과 유근종 작가님.
서로 사진에 안담기기 위해 사진기로 서로를 노리는 두사람 ㅋㅋㅋ
톰과 제리 같습니다 ㅋ
무더운 여름밤의 짧은 회합 ㅋ
끝없이 이어지는 사진이야기들
너무 좋았습니다.
조만간 다시 만나요 우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