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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찍힌 애들은 지금 3학년 애들인데, 저 때만해도 나름 친했던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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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목, 현준이 형과 지내면서 추억을 참 많이 만들었었다. 지금은 기숙사가 생긴 관계로
방치되어 사용되지는 않지만 이 앞을 지날 때마다 가끔 가슴이 짠 할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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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맞이해 봤다. 이상과는 너무 다른 나날, 우리와는 너무 동떨어진 스승의 날의 현실에
오히려 머리만 아팠던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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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되었다. 연수가 끝난 뒤 외대 근처의 바에서 광용이와....
다녀와서 감기몸살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첫 출장이라 기억에 참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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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 실습 나갔을 때 동기들과 그런 얘기를 했었다.
몇년 월급안줘도 교사만 시켜주면 좋겠다고.
발령 처음 받았을 때는 다른 무엇보다 교사가 되었다는 것 만으로
가슴이 벅차올랐었다.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난 3년을 돌아보니 항상 해놓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압박감,
다른 사람들이 펀드니 아파트 분양이니 하고 있을 때
그 시류에 편성하지 못한 소외감,
1학년 때와는 달리 너무 커버린 첫제자들에 대한 괴리감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야하지 않을까 한다.
1, 2, 3학년 한 사이클을 돌려본 고등학교 교사로서,
3학년을 두번이나 졸업시킨 경력 교사로서의 모습 보다는
신규 때의 그 치기어린 열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다.
하루하루 나태하게 보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1년 처절할 정도로 힘들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제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 다시 고민해야겠다.
경쟁이 시작된다면 그 누구보다 자신있게 그 전장으로 나서리라.
누가 뭐래도 나는 나, 코인러버 김석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