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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고성읍 상리면 상정대로

 

 

고성중앙고등학교에서 진주로 가기 위해 국도를 타면

 

꽤 높은 오르막을 넘어야 한다.

 

오르막의 정점에서 내려보는 상정대로의 풍경,

 

이를 만날때면 항상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는 가끔 들리는 곳이 되어버린 진주의 우리집.

 

그곳으로 향하는 설레는 내 맘이 그 길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는건지.

 

내가 그곳을 건너는 순간이 항상 노을이 질무렵이라서 그런건지.  

 

내 기억속의 상정대로는 항상 이런 풍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