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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가 내 마음에 들어와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는 대개 대단히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었을 때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홋카이도는 참 특별한 것이다.

 

돌아와서 찍은 사진을 리뷰해보니 평범한 것들만 한가득이라 실망스러운데

 

그곳에서 보낸 기억은 지금도 선연하게 새겨진 채로 마음 속의 한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여행은 곧 사진이라고 생각했던 내 나름의 공식이 깨진 곳.

 

여유가 된다면 반드시 다시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