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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teacher

수능 전야 교실에서....

by coinlover 2006. 11. 15.

어느새 일년이 흘러버렸다.

고삼 담임되고 나서 막막했던 기분이 새삼스럽네....

애들이 돌아가고 나서 교실에 홀로 앉아있으니 별별 생각이 다든다.

정작 애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것 같은데

왜 내 가슴이 이리 두근거리는지....

나 수능 전야에는 뭐하고 있었더라?

시험장소였던 진주중학교에 잠시 갔다가

애들이랑 같이 진고앞의 단골 오락실에 잠시 들러 던젼앤드래곤을 잠시 즐겼었고

며칠 전부터 불타올랐었던 마스터키튼을 읽으며 잘 놀았던듯....

벌써 십년전 일....

통속적인 말이지만... 세월 참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