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2 + 90mm F2.8 G
소니로 완전히 갈아타고 나니 좋은건
니콘 때보다 렌즈가 거창하게 많지 않다는것.
어차피 광각 하나, 표준 하나, 망원 하나면
대부분 해결되는데 뭘 그리 번잡하게 갖고 있었는지.
언젠가 쓸때가 있겠지 라는 생각이 제일 쓸모없는 생각인듯.
불편한건 은근히 색감 잡는게 어렵다는거.
니콘에 길들여져 있던 작업 프로세스를
소니로 바꿔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다.
어느 지점을 잘 잡기만 하면
좋은 느낌이 나오는데 아직 그 지점을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롭게 찾아내진 못하겠다.
일단 캡쳐원과 좀 친해져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