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 사진을 찍은지 벌써 2년이 다되어간다. 


아침 저녁으로 진진이를 봐주시던 장모님의 팔목이 고장나서 


진주에 계신 어머니를 통영으로 모셔왔던 2013년 11월 무렵. 


퇴근하고 돌아온 집에 어머니와 아들이 같이 있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신기해 보여서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들었던 순간이었다. 


내가 찍은 진진이 사진 중에 내 마음을 가장 크게 울리는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