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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진주고등학교는 일주일간의 방학이 끝납니다.
방학기간에도 저녁 10시까지 자율학습에 참여한 학생들과 그들을 보살핀 교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계속되는 수시상담으로 심신이 피폐하네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낄 수 있는 시기이기에....
학생들은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기 싫고, 교사는 가능성이 있는 대학을 추천해주고 싶고....
그래서 맘이 아픕니다.
대학 진학이 먹고 사는 문제와 동일시 되는 세상이 참 슬프네요.
꿈을 찾는 학생보다는 현실을 쫓는 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은, 그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점수의 잣대만 들이댈 수 밖에 없는 교사들의 현실도 안타깝기만 하네요.
상담과 학생부 정리로 바빠 댓글을 못달아드리니
남는 이웃이 별로 없네요 ㅋ
조만간 정리되는대로 이웃 순례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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