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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찍힌 사진들

by coinlover 2014. 2. 27.

 

 

 

2010년 보성 대한다원에서 상진이 형과 ㅋ 이때는 상진이 형과 사이코짓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2010년 단체 출사 가던 버스 안에서 황홀한 고백을 열창하고 있는 나를 꼬맹이가 찍었다.

 

대학시절 답사갈 때부터 버스 안에서 마이크 잡고 분위기 띄우는건 내 몫이었다.

 

 

 

 

 

2009년 겨울 하동에 부부송 촬영하러 갔을 때 찍힌 사진. 생태 다큐멘터리 사진가 처럼 나왔다고 다들 좋아했던 것 같다.

 

 

 

 

 

 

 

 

2010년 1월에 고성에 독수리 찍으러 가서 찍힌 사진. 200VR을 들이고 처음 나간 출사. 선예도에 감탄하고 있던 모습이었던 것 같다.

 

메고 있는 가방은 로우프로 옴니트레커인데 이후 품절되서 구할 수도 없다. 진성이 형에게 공짜로 줘 버렸던 것 같은데 마음같아선 돌려받고 싶다 ㅋㅋㅋ

 

 

 

 

2010년 초 여름 경대 후문에서 태선이 형과 왕빙수를 먹고 있는 모습을 대규가 찍어줬다. 이때는 할일없는 백수들 처럼 자주 어울려 돌아다녔더랬다.

 

지금 돌아봐도 참 즐거운 시절이었다.

 

 

 

 

 

2010년 진주사진여행 운영자 여름 엠티때 찍힌 사진. 물에 들어가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때는 무슨 용기로 들어갔는지 ㅋ

 

 

 

 

 

2010년 2월 하동 화력 발전소 사진 찍으러 가서 찍힌 사진. 역시 나는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이 그나마 나은 것 같다 ㅋ

 

 

 

 

 

 

사진가는 자기를 찍을 수 없기에

 

남이 찍어준 내 사진이 가끔은 고맙다.

 

한창 출사 다니던 시절에 찍혔던 사진들.

 

이제는 오래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200VR을 들고 찍힌 사진이 유난히 많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 무거운걸 어찌 들고 다녔나 싶다.

 

그때 선배들은 젊어서 그렇다고 얘기했었지 ㅋㅋㅋ

 

이젠 나도 늙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