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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날 유혹했던

 

오후의 빛을 따라 그냥 그렇게 정처없이 걸어보다.

 

그래도 사진가의 산책이니 사진기는 함께해야 하겠지.

 

빛이 남겨놓은 흔적들을 주섬주섬 주워담으며

 

그렇게 정처없이 오후의 한순간을

 

시간과 함께 흐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