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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Infrared

남사예담촌

by coinlover 2013. 5. 17.

체육대회가 있었던 목요일....

 

예정보다 일찍 모든 행사가 종료되어

 

학생들은 모두 귀가하고 선생님들도 퇴근.

 

회식까지 한시간여의 여유가 생겼다.

 

이렇다할 업무가 없었던 터라

 

차를 몰고 달린 곳은 학교에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남사예담촌.

 

그곳의 풍경을 이미 몇년전 적외선 카메라로 담았지만

 

이상하게도 한번쯤은 더 다녀오고 싶었다.

 

오후 시간대에는 아마도 강렬한 컨트라스트의 순광 속에서 그곳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

 

기대는 현실이 되었고 꽤나 맘에 드는 풍경을 프레임에 담을 수 있었다.

 

한시간 동안의 나홀로 출사는 내게 대단히 큰 기쁨을 주었다.

 

남해에서 근무할 때는 꽤 자주 즐겼던 혼자만의 시간....

 

때로는 이러한 일탈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