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먼곳으로 떠날 필요는 없다.
네 주위에 다 있으리니.
생활 사진이라는건 그런거다.
세상의 그 많은 것들이 다 프레임에 담기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매순간 순간이 출사라니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인가?
건물사이로 떨어지는 빛 속에서 홀로 걷고 있는 사람이 담겨있는
이 프레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모두가 즐겨찍는 그런 사진보다는 내 주위에서 만들어지는,
평범한 순간이 놀라운 순간으로 바뀌는 그런 사진을 더 좋아한다.
평범한 황매산 철쭉 사진, 세량지 물안개 사진보다 일상에서 찍은 이 사진이 더 아름다워보이는건 나의 착각일 뿐일까?
(절대 내가 황매산이나 세량지 등등에 갈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건 아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