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번 찍어보고 싶었던 진주 최고의 야경 포인트.
롯데인벤스는 입주민이 아니면 들어갈수가 없기에, 옥상개방도 안되어있기에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근데 우리 학교 기숙사 공사를 하면서 버드뷰의 학교 사진이 필요해졌고
그게 가능한 포인트가 이곳 밖에 없었다.
결국 학교에서 롯데인벤스로 협조 요청....
며칠전 골든벨을 울려 상봉동의 명예를 드높인 탓인지
관리사무소에서 흔쾌히 허락해주어 학교 전경사진 및 이 야경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진주고등학교에 근무하는게 도움이 크게 되었던 순간^^
개인적으로는 이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진주 야경의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것 같다.
갤러리아 백화점 홍보사진처럼 나와버렸지만 사천으로 향하는 길과
산청으로 향하는 길이 교차되는 이곳이야 말로 진주의 중심이 아닌가?
오랜 시간 동안 찍어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었던 곳을 정복하고 나니
숙제를 끝낸 듯한 느낌이 들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