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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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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inlover 2013. 4. 18.

 

 

불어오는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싶다.

 

아무리 열심히해도 아무 표가 안나는 나날들의 연속.

 

모두가 내게 힘들다는 얘기만 한다. 들어주는 나도 힘들긴 마찬가지인데 말이다.

 

뭔가 재충전이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

 

야간 자율학습 감독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페퍼민트 사탕 하나를 입에 물었다.

 

목으로 전해지는 청량함이 참 좋았다.

 

그런데 무거운 머리는 어쩔 수가 없더라.

 

머리를 열어 시원한 바람으로 소독하고 싶다.

 

그러면 골골이 쌓여있는 생활의 찌든때가 사라지고

 

정말 청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딘가로 사진찍으러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유명 출사지가 아니라도 좋다.

 

그저 하루쯤 아무 생각없이 사진을 찍으며 한숨 쉬어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