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비극인 것은 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학교는 개학을 한다는 것이지.
아.... 내일부터 폭염 속의 수업을 할 걸 생각하니 나도 머리가 아찔해져온다.
애들은 오늘 저녁이 지나가는게 얼마나 싫을까 ㅋ
학창시절 방학 마지막날의 기억은 거의 백일휴가 복귀하던 심정이랑 비슷했는데...
중학교3학년 여름방학 마지막날 곽군이랑 같이 대양서적에서 만화책사고 돌아오면서
지금부터 내일까지 집에서 시계보며 숫자세야겠다는 농담을 하던게 생각난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