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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룹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유적을 지키고 서있는 사자상.... 그 모습에서 쓸쓸한 제국의 잔영을 느낀다.
Khmeryana
크메르제국의 잔영이 남아있는 도시 시엠립.
쇠락한 캄보디아의 사람들은 과거의 영광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때문인지
크메르라는 이름을 심심찮게 사용한다.
그래서 여행기의 이름을 크메르야나라고 정했다.
라마야나에서 알 수 있다시피 야나는 서사시, 이야기를 뜻한다.
크메르의 이야기, 캄보디아의 이야기를 여기서 소소하게 시작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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