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고등학교에는 교직원 산악회가 있습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모타 산악회.
작년에 결성되었는데 다들 산을 못타서 모타 산악회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왠걸.... 요즘은 모타가 Motor가 되어버린듯 다들 다람쥐처럼 산을 타시더군요.
비봉산 다람쥐들의 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 대단한 모타 산악회가 이번에는 황매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철쭉이 만개할 때는 아니기 때문에 기대는 별로 안하고 다녀왔습니다만
약간은 개화한 상태라(한 30%정도) 나름대로 꽃구경은 좀 하고 왔네요.
다음 주 목, 금요일 쯤이 아마 절정이지 싶습니다.
예전에 사진 찍으러 갔던 황매산은 분홍빛 융단이 깔린 모습이었는데
드문 드문 보이는 철쭉이 좀 아쉬웠습니다만
황매산 정상은 처음 올라가본 터라 참 즐거운 경험을 했다 싶습니다.
막걸리 한잔, 맥주 한잔....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
잊지 못할 멋진 날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