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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파르페

coinlover 2012. 3. 11. 10:54
대학교 갓 입학해서 처음 친구들과 커피숖이라는데를 가봤다.

그때는 지금처럼 엔젤리너스나 카페베네 같은 커피 전문점이 없었고

커피숖이란 그냥 커피숖일 뿐인 그런 시절이었다.

커피는 원래 별로 안좋아했던터라

가면 항상 시켜먹었던게 이 파르페.

아이스크림, 과자, 쥬스 등등 든게 많아서 좋아했던 것 같다.

요즘엔 커피전문점에 가봐야 파르페라는게 없고

시켜먹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얼마전에 학교 선생님들과 커피숖가서

파르페 하냐고 물어보니

친한 선생님 한분이

나이도 제일 젊은 사람이 먹는 건 왜 쌍팔년도냐고 그러시더라 ㅋㅋ

그래도 어쩝니까 그게 좋은 것을 ㅋ


 


통영 집 근처에 아테네라는 옛날식 경양식집이 있는데 그곳에 파르페가 팔더라.

아느님과의 산책 중 들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다.



데이트하고 돌아가는 길의 아름다운 일몰.

이러한 일상의 아름다움이 계속 지속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