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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묵었던 큰대문집 사진을 이제야 올려본다.

원래는 그 유명한 낙고재에 묵으려 했으나 예약이 다 찼던 관계로

큰대문집에서 하루를 지내게 되었는데

오픈한지 얼마안되서인지 시설이 대단히 정갈해서 참 좋은 느낌으로 묵었던 것 같다.




내가 묵었던 2인실

깜빡하고 침대 사진을 안찍었는데

옷장으로 수납할 수 있는 침대가 있는 방이고

조금 좁다.

이 방에는 화장실과 욕실이 안딸려 있어서

거실에 있는 샤워장을 이용해야했다.

 



가족실인 것 같은데 내가 묵은 방의 한 3배정도의 넓이로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이 참 맘에 들었다.

하지만 한옥스테이는 방이 빈다고 업그레이드 해주지 않는다 ㅋㅋ

 



서울여행 내내 비가와서 좀 그랬는데 한옥은 오히려 비가 좀와야 운치가 있는 것 같다.



조식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아침에 이런 걸 챙겨주더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아침이었다.

손님이 선물로 케익을 사왔다고 가져다 주기도 했는데

서울에서 느낀 시골 인심인 것 같다ㅋㅋ

그 인심이 계속 유지되면 좋겠다.

 

 



한옥스테이는 가격이 좀 비싼거 빼고는 참 괜찮은 것 같다.

자고 나면 상쾌한 기분도 들고 ...

한국 사람이 한국인의 전통 주거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작금의 현실이 좀 우습긴 하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