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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에서의 마지막 날,

아쉬운 마음에 아침부터 사진을 찍어댔다.

날이 지나갈수록 날씨가 좋아지더니

떠나려고 하니 구름이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은 정말 정신없이 리조트 이곳 저곳을 찍어댔던 것 같다.


몰디비안들의 환송을 받으며 우리는 하다하를 떠나왔다.

처음 들어왔던 그 야자수 가로수길을 걸어 돌아가며 왠지 마음이 무거워졌다.

돌아가서 만나게될 업무의 쓰나미 때문에 ㅠ_ㅠ

지금와서 보면 지난 추억이지만 저날 저녁에 굉장히 우울했던 것 같다 ㅋ

정말 오랜만에 떠난 해외여행이었고 게다가 신혼여행이었기에

평생 잊혀질 것 같지 않은 몰디브.

기회가 된다면 그 에메랄드 빛 바다를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