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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about/2011 Maldive

몰디브 여행기 - Listen to the Maldivian heartbeat 4

by coinlover 2012. 2. 1.
몰디브에서의 세번째 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사진을 좀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아느님을 두고 리조트 이곳 저곳을 돌아봤다.


아침부터 스노클링을 즐기러 온 외국인들


어느새 따라온 아느님이 다리 위에서 사진 모델을 서주셨다 ㅋㅋ

몰디브 다녀와서 아느님을 나를 실루엣 전문 사진가라 칭했다.


항상 아침과 저녁을 먹었던 렐리쉬 레스토랑의 내부 모습



레스토랑 옆에 있던 휴게 공간

 

 

 


그리고 아침으로 먹은 음식들.... 몇끼째 서양식 음식을 먹으니 좀 힘들더라는....

만약 햇반과 고추참치, 컵라면을 챙겨가지 않았더라면.... ㅠ_ㅠ



아침을 먹고 해변가에서 여유를 즐기는 아느님~

이리 저리 산책을 하다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러 갔다.



아느님이 장비 렌탈하러 들어간 사이 찍은 몰디비안들


장비 렌탈하러 간 곳에서 만난 요가 강사님~

사진 찍기에 제일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다. 몰디비안은 아니고 인도인~


왼쪽부터 한국인 스쿠버 다이버 강사 Mr. 전, 아느님, 요가강사


이 위핏 포즈 설정은 내가 요구한게 아니라 요가강사님이 요구하신거라능 ㅋㅋㅋ


스노클링 장비를 빌린 아느님은 득의양양하신 모습으로 우리 집으로 돌아가시는 중 ㅋㅋ 수영도 전혀 못하면서.



낮에는 무척이나 더워서 샤워하고 쉬는 것 밖에는 할 수가 없다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그냥 방안에서 뒹굴 뒹굴....

장모님께서 결혼 선물로 사주신 맥북에어가 여행 기간 내내 요긴하게 쓰였다.


방안에 있는 물잔으로 뻘샷도 찍어보고

몇번이나 본 양들의 침묵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ㅋㅋ 근데 또봐도 재밌는데다가

신기한게 자막 없이도 대사가 들리더라 ㅋ 외국에 나와서 그런지 ㅋㅋㅋ


집안에서 뒹굴다가 허니문 패키지에 포함된 스파를 받으러 가는 길

리조트에 필요한 물건을 실은 배가 정박해 있었다.


빛받은 아느님의 뒷모습


몰디비안들의 하루는 참 고달파 보였지만 미소를 잃지는 않았다.


렐리쉬 레스토랑에서 오후의 맥주 한잔을 즐기고 있던 외국인 남자 커플 ㅋ



이 꽃 이름이 뭐였는지 이제는 가물가물 하기만....


스파 받기전 약간 피곤해 보이던 아느님


스파 받고 나서 완전 뽀송뽀송 해졌다 ㅋㅋ


마사지를 해준 몰디비안 아가씨와 함께 ㅋ


돌아오는 길에 렐리쉬 레스토랑에 들러

코코넛 주스를 한잔했다.


여유를 즐기는 외국인 모자의 모습. 얘들은 그냥 앉아만 있어도 화보더라 ㅋ


우리를 위해 코코넛을 깎는 몰디비안.


코코넛 먹고 나서는 너무 더워서 차마 걸어가지는 못하고

이동수단인 버기를 불렀다. 전담 버틀러인 레오가 버기로 우리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여전히 무뚝뚝한 그.


이름이 기억 날 듯도 한데 영 떠오르질 않는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눈부신 몰디브 하다하


오후에 좀 쉬다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라 또 본섬을 향해 걸어간다.


아느님께서 멋을 좀 부리셨다.


꾸역꾸역 챙겨온 SB900이 빛을 발한 순간.

플래쉬는 정말 안쓰는 편이지만 가끔 사용하는 필플래쉬 기법은 완전 다른 느낌의 사진을 뽑아줘서 좋아한다.

 


석양 속에서 너무나 아름다웠던 아느님의 모습


해변가에서 마셨던 모히토 한잔도 너무 완벽했던 그 날.


렐리쉬 레스토랑의 식사에 질린 우리는 바투타 레스토랑으로 가보기로 했다. 바투타의 전경.


내가 먹었던 야규스테이크. 몰디브에서 먹었던 것 중 제일 맛있었다.


아느님이 먹었던 카레 요리, 펄펄 날리는 밥과 코코넛 향 때문에 난 도저히 ㅠ_ㅠ

 


만족스런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우리집 45번 빌라.

며칠 있다보니 진짜 우리집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현실은 ㅠ_ㅠ

그렇게 몰디브에서의 하루가 또 저물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