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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landscape

오전과 오후 틈을 내서 빛을 읽다



3월은 학교 생활 중 가장 바쁜 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카메라 드는 것도 사치라고 느껴질 정도.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빛을 읽는 섬세한 작업은 멈출 수가 없다.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사실을 그림에서 이미 뼈저리게 느꼈기에

비록 사진을 찍지는 못하더라도 사진기는 항상 가지고 다니려 노력하고 있다.

뭐 그걸 이상하게 보시는 분들도 꽤 있지만

내 할일 열심히 하면서 사진 찍는 건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모두가 탈출을 꿈꾼다. 학교로부터, 일상으로 부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압박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