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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vagance hobby/Kino

그해 여름

coinlover 2007. 3. 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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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간섭을 피해 농활 내려온 철없는 대학생과
시골 아가씨의 사랑이야기라는
너무 뻔한 이야기인데도 빠져들어서 봤네.
이병헌은 원래 좋아하던 배우고,
이 영화를 통해서 수애라는 배우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떠나고 난 사람의 빈자리를 느낀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물며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라면...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이나
그해 여름 같은 영화를 보고 나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릴 정도로 그리워지는 날들이 있다.
내게는 그것이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특정한 해의 여름이라는게 좀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