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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에 전역하고 처음 본 영화였다.
그때는 멀티플렉스고 뭐고 없어서
교회 개조해서 만든 성남 극장에서  누구씨 커플과 함께 봤었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는
1편 만한게 없는 것 같다.
그때는 개봉한 시즌이 거의 크리스마스 무렵이라
그런지 그 분위기에 맞아 떨어져서
더 기억에 남았는지도....

애들이 너무 빨리 커버려서 특유의 귀여운 맛을
잃어버린게 치명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옛생각이 나서 다시 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여전히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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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앳띤 얼굴을 봐라. 귀여워 죽는다. 누구를 닮아서 더 좋아했던 것 같다 ㅋㅋㅋ
지금은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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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초로 여배우 팬아트를 그리게 했던 헤르미온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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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애들 사이에서 나름대로의 수더분함으로 살아남는 론 위즐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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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귀여운 해그리드 ㅋㅋ 용이랑 플러피랑 너무 잘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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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마지막에 정리만 해주는 덤블도어 교수님.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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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악역 드레이코 말포이 군 ㅋㅋ
사실은 옆에 있는 애가 더 웃긴데 이름은 모르겠다. 저 표정봐라

알고보니 해리포터가 볼드모트의 아들이더라라는
혼자만의 가설을 주장하며 즐거워했던 지난 날
그리운 시절 그리운 영화다.

그래도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스럽네
이제 한 10년 뒤에나 이 영화를 보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