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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

Groggy dog

by coinlover 2011. 2. 1.



아 정말 의욕상실.....

이건 대체 뭐야.

내가 하고 싶은게 아니었다구.

인간관계의 압축과 깊이감, 끝을 알 수 없는 연대감.

그리고 작은 인간관계가 주는 작은 만족감이 내 인맥관리의 기본 방향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실없이 거대하기만한

사람의 숲 사이를 거닐게 되어 버린 것이야.....

언제든지 홀로 떠날 수 있는 자유,

그 속에서 챙길 수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내겐 소중해.

아.... 이런 저런 끔찍한 말로 날 번잡한 인간관계 속으로 몰아넣지 말아줘 제발.

그들에게는 그들의 것을, 내게는 나의 것을.


다시 말하지만

'그것은 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