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미분당1 일상의 회복 갑작스러운 비상계엄으로 이후 일상을 아무렇지 않게 포스팅하는 일이 사치스럽게 느껴졌다. 12월 3일 이후 삶의 리듬이 완전히 망가져버린 것이다. 계엄을 선포했던 이는 이제 계엄 이전으로 모든 게 회복됐으니 자기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뭐가 이전으로 회복됐는지는 도무지 모르겠다. 여전히 하루하루가 답답하고 불투명한 미래가 불안하기만 하다. 누군가들의 말대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혼란을 막아 하루빨리 국가와 국민의 일상이 제대로 정상화되었으면 좋겠다. 그들에게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게 문제지만. 계엄 이후 먹고 마셨던 것들 두서없이 그냥 올려본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정말 내 일상이 어딘가에 묻혀버릴 것 같아서. 학교 급식이 너무 맛있어 살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찌는 것 같아 .. 2025.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