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픽스A5 나의 디지털 카메라 편력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변을 자주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 중에서도 상위 1%에 드는 기변병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간만에 생각이 나서 카메라와 함께 찍은 셀카를 정리하다보니 많은 카메라들과 찍은 사진이 실종상태네요. (반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아요 ㅠ_ㅠ 정리 좀 잘해둘걸) 그나마 남아 있는 사진만 나열해도 꽤 되는걸 보니 그동안의 기변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입니다 ㅋㅋ 2005년에 임용되고 나서는 필름카메라를 사용했기에 DSLR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쓸만한 DSLR은 가격이 꽤 나갔던 시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당시에도 (철저하게 서브개념이었긴 하지만) 하이엔드 디카를 사용하긴 했어요. 제가 처음 사용한 디지털 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고 그 뒤로 캐논 익서스V2, 소니 F.. 2015. 11. 30. 쿨픽스A - 이런 순간의 어떤 것들 이런 순간의 어떤 것들. 봄날의 아찔한 이미지. 어찌하여 이 순간은 내게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인가? 그리고 그 순간을 포착한 여러장의 사진 중에 왜 이 사진만 당시의 그 순간을 그대로 되살리는가? 한 작가님은 모호한 긴장감이라 부르던 그것. 아직은 다듬어 지지않은 스타일로 느낌만을 쫓는다. 너무 좋은 카메라 쿨픽스A 내겐 지금 이만한 카메라가 더 없다. 2015. 4. 15. Just snap with Coolpix A(쿨픽스A) 쿨픽스a의 가장 큰 장점은 작다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날 스냅 촬영에 가장 적합한 카메라일 수 밖에 없죠. 주머니에 넣어놨다가 필요한 순간 빨리 꺼내서 찍을 수 있다는거 이것만큼 매력적인 일이 있을까요? 마치 휴대폰 카메라로 찍는 듯한 감각이죠. 작은 카메라다 보니 사람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구요~ 사실 이 카메라의 원거리 해상력은 좀 아쉽긴 하지만 접사기능과 근거리 해상력은 정말 만족할만 합니다. 만약 이 카메라가 여전히 10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였다면 파우치도 없이 주머니에 넣는 만용을 부리지는 않았겠죠. 아마 신주단지 모시듯 꽁꽁 싸서 다니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이 카메라는 40만원대에요^^ 가볍게 쓰기 딱 좋은 카메라니까 사진은 오히려 더 열심히 찍게 되더라구요. 2015. 1. 6. 쿨픽스A - 어느 오후의 미행 어느 오후, 쏟아지던 햇살의 뒤를 몰래 쫓아가다. 2014. 12. 17. 쿨픽스A APS-C사이즈 CMOS 센서의 똑딱이 카메라 무게와 휴대성을 극대화시키며 DSLR의 화질을 유지하기 위해 나온 제품군으로 미러리스 카메라가 존재합니다만 그 카메라들 조차도 렌즈의 크기가 더해지면 주머니에 넣는 것은 불가능하고 반드시 가방을 휴대해야 합니다. 가방을 들고다닌다면 미러리스나 DSLR이나 다를게 없다고(전 무게를 신경쓰지 않기에) 생각하는 관계로 그동안 쓰던 미러리스들을 모두 정리하고 니콘의 정통 DSLR시스템으로 복귀한지 반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런데 역시 DSLR을 휴대하기는 부담스러운 장소가 있었고 가볍게 음식 사진 찍는데 꺼내기도 좀 어색한 순간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중에 만난 카메라가 쿨픽스A입니다. 1600만화소급 APS-C 사이즈 (소위 1.5배 크롭이라 불리는) 센서를 가지고 있기 DSLR에 비해 화.. 2014.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