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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부산에 간 김에 빨간색 컨버스를 하나 사려고 했습니다. 평소에 컨버스를 즐겨신고 다양한 색깔을 경험해봤습니다만 빨간색 컨버스만 못 신어봤거든요. 나이 더 들면 정말 못 신게 될 것 같아 이번에는 꼭 사야지 했는데 부산 센텀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컨버스 구경하러 가다 우연히 엑셀시오르라는 브랜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컨버스보다 디자인이 나은 것 같아 한번 신어보니 잘어울린다고 와이프님하께서 사주셨어요. 역시 요즘의 제게 행복을 주시는 분은 와이프님 밖에 없습니다.
와이프님께서 사주신 새신발들. 컨버스 원스타 레더 로퍼는 워낙 좋아하는 녀석이라 아까워서 못신고.... 인스타펌프 퓨리는 신을 만한 일이 없어서 못신고.... 뭐 맨날 학교용 슬리퍼만 끌고 다니니.....
제 생일은 9월입니다만 와이프님하께서 이른 생일선물로 원스타레더를 사주셨습니다. 레드와 블루 중에서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좀 차분한 색으로 하자고 해서 블루로 선택했습니다. 받아보니 역시나 예쁘네요. 이제 슬슬 컨버스가 부담스러운 나이가 되어가지만 남들 눈 신경 안쓰고 50대 60대가 되어서도 컨버스를 신으며 멋진 노년을 맞이하겠다는 다짐을 잠시 해봅니다 ㅋㅋㅋㅋ
와이프가 새 컨버스를 직구해줬습니다. 원래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등 화려한 원색의 컨버스만 신었는데(그게 사진 소재로도 좋고) 나이가 들어가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 부담스러워해서ㅠ_ㅠ(말은 안했지만 와이프가 제일 부담스러워하는듯) 이번에는 가죽으로된 수수한 녀석으로 샀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새신을 신고 걷는 기분은 역시나 좋네요^^ + 국내 물가가 워낙 비싸서 해외직구를 해야하는 현실도 슬프지만 직구가 늘어가니 이런 저런 방법으로 직구를 막으려는 시도는 더 슬프네요. 우리나라는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