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2 그래봤자 사진, 그래도 사진 갯벌 위를 맨발로 걸으며, 쏙 잡는 할머니들과 얘기를 나누며, 그 아름다운 사람과 풍경들을 파인더에 담으며..... 지나가던 사람들이 뭐하려고 갯벌까지 들어가서 사진을 그렇게 찍냐고 묻는다. 내 사진이니까. 아무것도 아니지만 내 사진이니까. 2012. 9. 21. 쏙(갯가재) 잡기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갯가재를 쏙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생긴 모양이 맘에 안들어서 잘 먹지는 않지만 저희 어머니는 이걸 참 좋아하시더군요. 자주 가던 용현에서 우연히 만난 쏙잡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막걸리 한통 사들고 다시 오겠다던 약속을 한게 벌써 2년전의 일이군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사진도 찍었던 참 좋은 시간이었는데.... 바쁜 일이 끝나면 정말 한번 들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2.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