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참치덮밥2 문참치 생참치덮밥과 클라우드생드래프트, 국순당 쌀 바밤바밤 막걸리 문참치 생참치덮밥과 클라우드생드래프트의 조합. 이보다 더 환상적인 페어가 또 있을까? 점심때쯤 여객선 터미널 앞 문참치에 생참치덮밥 테이크아웃하러 갔더니 마침 참치 손질 중이셨던 사장님. 전에 왔던걸 알아보시고 회 많이 담았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랬던 만큼 이날 생참치 덮밥은 역대급 오브 더 역대급. 집에 와서 참치를 한입 먹는 순간 느꼈다. 모든 것을 이루었도다. 지난주 진주에서 사온 백자 사발에 국순당 바밤바밤을 따라 금귤정과와 한잔. 진짜 바밤바맛 막걸리였다. 너무 맛있어서 한 캔 더하고 싶더라. 2021. 12. 11. 제임슨과 문참치 생참치덮밥 비가 오락가락했던 날 저녁. 일주일을 마감하며 홀가분한 기분으로 제임슨을 한병 사왔다. 그동안은 포켓사이즈 200mml만 샀는데 이번에는 700mml 큰병으로. 안주 겸 시켰던 문참치의 생참치덮밥. 그동안 너무 만족스러워서 극찬만 했는데 이날 배달되어온건 참치 퀄리티가 실망스러운 편이었다. 뭐 그런 날도 있는거지. 그래도 제임슨이 너무 맛나서 괜찮았던 저녁. 700mml 한병에 3만원이 안되는 양주가 어찌 이리 부드럽고 걸리는 느낌이 전혀 없을까? 참으로 신기하다. 음식이든 사람이든 궁합이 잘맞는 경우가 있다더니만 나하고 완벽한 페어링을 이루는 술은 이 녀석이었나보다. 제임슨과 사랑에 빠진 남자. 2021.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