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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2

가을 저녁을 맞이 하다 팥빙수가 너무 먹고 싶어 집근처에서 이리 저리 방황을 했다. 날이 추워지니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빙수를 아웃시켜버렸기에. 몇번의 헛탕 끝에 겨우 빙수를 하는 곳을 발견하고 만족스런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맛있는 빙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엔 적당한 정도. 와이프와 나는 치즈크레페 케잌이 먹고 싶었지만 진진이가 오레오 치즈 케잌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맛있게 다 드셨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들. 돼지라는 말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ㅋㅋㅋㅋ 오늘은 어디서 천재라는 말을 배워왔는지 자기를 천재라고 불러달라고.... 과도한 업무로 피폐해지고 있는 와이프님.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사는게 참 힘드신 것 같다. 빙수먹고 밖으로 나오니 몸에 한기가 스며든다.. 2017. 10. 14.
산청 소고기 맛집 - 한빈갈비 소고기 특수부위, 오가다 제주녹차빙수 얼마전에 수술하신 장인어른께서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시어 달려갔다온 한빈갈비. 예전에는 참 자주갔던 곳인데 통영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발길이 뜸했던 곳. 몇년전보다 고기질이나 서비스가 많이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왠걸. 오랜만에 들러보니 고기도 너무 맛있고 친절한 서빙에 음료수 서비스까지 너무 감동적이었다. 고기 먹고 나서 이렇게 만족감을 느낀건 오랜만인듯. 진진이도 남은 고기를 눈으로 확인해가며 먹더라는 ㅋㅋㅋ 요즘 홀릭하고 있는 오가다 제주녹차빙수. 코리안디저트카페를 표방하고 있는 설빙보다 더 한국적인 메뉴를 많이 제공하고 있는 오가다. 여기서 파는 오메기떡이나 찰떡을 너무 좋아했는데 얼마전부터는 이 제주 녹차빙수가 최고의 메뉴로 등극했다. 다른 곳에서 파는 녹차 섞은 흉내만 낸 빙수들과는 비교 불가. 팥.. 2017.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