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대역사박물관1 주말 - 부산, 장마의 시작 그리고 페츠발 깡통시장은 국제시장 옆에 붙어있어서 한몸처럼 인식되곤 한다. 매번 가는 팥빙수집에서 담백하게 한그릇. 속이 부대끼지 않는 편안한 맛. 다른 곳 팥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이 도지는데 여기는 괜찮아서 신기하다. 꼬마 숙녀용 별무늬 원피스가 예쁘게 걸려있었다. 뭔가 압도적인 느낌이었던 국제시장 가방가게. 그냥 걸어다니기만 해도 즐거운 광복동. 한국의 유행은 정말 꽃같다. 어찌나 빨리 피고 지는지. 한때 어디서든 볼 수 있었던 Nerdy도 이젠 끝물인듯. 케이스 버이 케이스. 세상은 돌고도는구나. 노인과 바다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달고 사는 부산이지만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중국인이 일본 요리 가츠동을 판매하고 있었다. 부산 + 중국 + 일본의 조합.. 2024.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