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2 개학 전날밤 - 다락방을 다시 꾸미며 개학을 앞두고 블로그 타이틀 배경 사진을 바꿨다. 오늘 오후에 장난 삼아 찍어본 내 방 파노라마 사진. 남들보기에는 누추하기만 하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한가득인 나의 사랑스런 다락방이다. 다락방(多樂房)이라 함은 즐거움이 많은 방, 즐거움으로 가득찬 방을 뜻한다. 비록 가난하여 진짜 다락방이 있는 집에서 살지는 못하더라도 올 일년 다시 심기일전하여 처음 이 블로그를 만들때의 각오처럼 즐거움으로 가득찬 시간을 보내리라. 그리하여 이 블로그를 찾아오는 이들도 그 즐거움에 감화될 수 있도록. 절망으로 가득찬 시대에 슬픔만을 말하지는 않으리라.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가볍게 사진을, 그림을, 책을, 학교를, 학생들을, 사람들을, 시대를.... 내가 만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을 기록하고 그를 통해 퍼즐 같은 .. 2016. 3. 1. 속닥하게 이어지다 블로그 이웃분들께 매일 들러 피드백을 드려야하는데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이틀 또는 사흘만에 들러서 사진을 구경하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그래도 진정성 없이 댓글을 위한 댓글을 달고 있는 건 아니니 양해해주세요. 여러분의 블로그를 들어 사진과 글을 읽고 교류하는 건 제 삶의 큰 행복 중의 하나랍니다.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하기도 했지만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글과 사진은 넓은 넷을 향해 보내는 컨택시그널입니다. 저와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을 만나고 싶은, 만나기 위한 노력이죠. 근데 지금 제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대충 10여명 정도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댓글 달면서 교류하시는 분도 그정도인 것 같구요. 이 이상 늘어나면 아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요. 가끔은 40-50명 이상의 .. 2013.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