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순택3 전시추천 - 노순택 작가의 비상국가 제4의 벽, 아트선재 아트선재에서 관람하고 온 노순택 작가의 비상국가 제4의 벽입니다. 이 작업들이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정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데모판의 마틴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지난 10년의 대한민국을 기록한 이 사진전은 우리가 그동안 어떤 세상에서 살아왔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단순한 사회고발적 사진으로 직설화법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은유와 함의를 내포시킴으로써 다큐멘터리 사진을 동시대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작가의 작업들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시간이 되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2017. 7. 29. 웃픈 대한민국의 일기 : 잃어버린 보온병을 찾아서 - 노순택 웃프다. 웃기다 + 슬프다....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가장 잘보여주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정말 웃프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노순택 작가가 찍은 사진과 썼던 일기를 추려 만들어진 이 책은 정말 웃프다. 노순택 작가의 시국에 대한 위트가 통하지 않는 세상이 좀 왔으면 좋겠다. 제발... 2013. 12. 13. 노순택 개인전 - 어부바 5월 19일까지 류가헌 갤리에서 노순택 작가님의 개인전 '어부바'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꼭 들러봐주세요. 이번 전시 역시 언어가 가지는 중의적 표현의 매력을 사진과 함께 위트있게 버무린 작가님의 센스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가볍되 가볍지 않은 그의 사진들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저도 어부바를 하고 있는 터라 ㅋㅋ 이런 전시회들을 보면 가까이에서 이런 사진을 보고 함께 사진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명출사지가 어딘지, 카메라가 어떤건지, 색감이 어떤지, 포토샾이 어떤지.... 이런 소모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깊이 있는 사진이야기를 더불어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사진사를 공부하고, 함께 사진을 감상하고 느낌을 나누고 함께 사회문제.. 2013. 5. 16. 이전 1 다음